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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1주일 복음해설, 십자가의 길에 대하여.. 10.02.27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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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해설]  사순 제2주일 : 루카 9,28ㄴ-36

미리 맛보는 부활의 영광!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 이야기는 예수님께서 바로 하느님이심을 확실히 보여 주시는 사건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과 함께 영광에 싸여 등장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모세와 엘리야입니다. 구약에서 매우 중요한 두 인물입니다. 대대로 모세오경의 저자로 알려져 온 모세는 하느님과 계약을 맺은 중요한 인물로서 구약의 모든 율법을 대표합니다. 그리고 엘리야는 예수님 시대에서도 사람들이 기다렸던 구약의 예언자로서(루카 9, 8; 마르 15, 35), 구약의 모든 예언서를 대표합니다.

그러면 그 중심에 있는 예수님은 무엇을 뜻할까요? 바로 예수님은 구약의 모든 율법과 예언서의 중심이면서, 구약에서 말했던 모든 것이 예수님을 통해 실현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모습을 특별히 제자들을 위해 보여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해 부활 때 나타나게 될 영광을 미리 보여주심으로써, 조만간 당신이 죽게 될 것이라는 것 때문에 실망할 제자들의 약한 신앙을 굳게 만들고자 하셨습니다.

성경을 보면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십자가 말씀 바로 다음에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이것은 십자가의 여정을 걸어가야 주님의 거룩한 현존을 체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십자가는 모든 것의 끝이 아니라, 주님의 영광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첫걸음입니다. 우리들에게도 오늘 예수님은 말씀으로 준비시켜주고 계십니다. 주님의(그리고 우리의!) 부활을 확신하면서 흔들리거나 실망하지 말고 힘차게 나아갑시다!!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을 생각하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나는 생각합니다.”(로마서 8,18)

 

알림

[유ㆍ초등부]

■ 부모님과 함께 성경읽기 : 2역대 27장 ~ 2역대 34장

 초등부 입학ㆍ가족미사 - 3월 6일(토) 어린이 미사 중

 

[중ㆍ고등부]

 중 ㆍ고등부 예비자 교리 신청

  신청기간 : 2월 1일 ~ 2월 28일

  첫 모 임 : 3월 7일(주일) 오전 9시30분 교리교사실

  신청접수 : 사무실

 

 함께 걷자! 십자가의 길(Via Crucis)!!

가톨릭 신심행사 중에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것 중 하나가 바로 ‘십자가의 길’입니다. ‘고통의 길’이라는 의미로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라고도 불리는 ‘십자가의 길’은 예수님이 본시오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은 곳으로부터 십자가를 지고 골고타 언덕(갈바리아 언덕)을 향해 걸었던 약 800m의 길과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 처형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의미합니다. 그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14가지의 사건을 성화(聖畵), 혹은 조각으로 표현(14처, stations)하여 축성된 십자가와 함께 하나하나 지나가면서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기도를 바치게 됩니다.

이 기도는 초기 교회시대에 예루살렘을 순례하던 순례자들이 실제로 빌라도 관저에서 골고타에 이르기까지의 거리를 걸으면서 기도드렸던 데서 유래합니다. 하지만 이슬람교 세력의 예루살렘 정복 등 이후 지리적 정치적 요인으로 순례여행에 장애를 받게 되자, 유럽에서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과정에서 주요한 장면을 떠올리며 영적인 순례 여행을 도우려는 목적으로 이 기도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 기도는 특히 14세기 프란치스코 수도회에 의해 확정되고 널리 전파되었는데, 1688년 교황 복자 인노첸시오 11세는 이 수도회의 모든 성당에 십자가의 길을 설립하는 것을 허용했고 예수의 수난을 묵상하며 경건하게 이 기도를 바치는 자에게 전대사(全大赦)를 허락하였습니다. 1731년 교황 클레멘스 12세는 모든 교회에 십자가의 길을 설립하는 것을 허용하면서 숫자도 14처로 고정시켰습니다. 그리고 1762년 교황 베네딕토 13세는 모든 신자들이 이 특전을 얻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19세기에 이르러 이 신심은 전 세계에 퍼져 예수의 수난을 묵상하는 가장 좋은 기도로 특별히 사순시기에 널리 행해지고 있습니다. 본당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십자가의 길’을 하고 있습니다. 이천년 전 십자가를 짊어지고 피땀을 흘리며 예루살렘을 걸으셨던 예수님을 묵상하면서 예수님과 함께 그 길을 걷는다면 분명 사순시기에 특별한 은총을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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