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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주일 복음해설, 테오필로스에 대하여.. 10.01.23 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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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해설(연중3주일/루카1,1-4; 4,14-21)

고향에서 말씀을 선포하시다

오늘 복음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전반부는 루카 복음사가가 복음서를 쓰게 된 동기와 목적에 대해서 테오필로스에게 보낸 편지 내용이고, 후반부는 예수님께서 당신의 고향인 나자렛에 가셔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가르치신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말씀을 하십니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예수님께서 선포하신 자유와 해방에 대한 말씀의 반응은 먼 옛날 에즈라가 선포한 하느님의 약속을 연상케 합니다(느헤8,8-9 참조).

이스라엘은 바빌론 유배 이후 고향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모든 민족이 한데 모여 해방의 축제를 드리면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함께 음식을 나누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나와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세켐과 예루살렘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경축하는 모습을 연상케 했다. 이스라엘은 40년간의 바빌론 유배에서 풀려 나와 에즈라가 읽는 하느님의 법전을 들으면서 은혜에 대한 감사와 사랑과 돌보심, 그리고 자유와 해방의 기쁨을 누리면서 나라의 재건을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말씀 안에서 회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러한 메시아의 자유와 해방의 말씀이 예수님에 의해서 고향 사람들에게 주어집니다. 참으로 감동스런 선포가 아닐 수 없었겠지요.

우리 역시 이 미사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현존 안에서 참 기쁨과 사랑, 자유와 해방을 간직해야 하겠습니다.

 

궁금해요4,

테오필로스는 누구에요?

루카 복음사가는 복음서를 테오필로스에게 편지를 보내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그가 쓴 사도행전 역시 테오필로스에게 헌정하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에서 테오필로스만이 유일한 영예의 수신인으로 언급되어 있는데, 사실 정확히 어떤 인물인지는 확실치가 않답니다. 다양한 학설 중에 몇 가지를 언급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가상의 인물이라는 주장 : 테오필로스는 희랍어로 ‘하느님의 친구’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느님의 친구’ 중에 하나라면 ‘상징적 가상의 인물일 수도 있고, 모든 그리스도인 누구나 테오필로스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왜냐면 루카 복음사가가 복음서와 사도행전을 쓸 때 그리스도교 신앙과 역사, 그리고 기원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모든 경건한 그리스도인들과 예비 그리스도인들을 위해서 썼기 때문입니다.

2. 실재 인물이라는 여러 가지 학설들.

① 가명이다! : 당시에 어떤 이교인이나 높은 지위에 있는 그리스도인이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 이름이나 신분을 감추었다는 학설.

② 로마의 관리! : ‘귀하(각하)’라는 말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 총독이나 행정장관같은 로마의 관리였을 것이라고 하면서, 바오로 사도가 최종 재판을 받을 때 논거를 듣기로 되어 있는 집정관이라는 주장입니다. 왜냐면 루카 복음사가는 바오로 사도와 아주 가까운 사이로 바오로 사도가 로마로 압송되어 갈 때 함께 로마에 간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③ 다른 한편으로 ‘귀하(각하)’라는 말이 지위를 나타내는 말이긴 하지만, 관례적인 인사말로서 그리스도인들이 편지할 때 썼던 용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④ 플라비우스 클레멘스! : 로마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사촌이었던 이 사람이 비밀리에 사용했던 이름이 테오필로스였습니다. 그의 아내 도미틸라가 세례는 받지 않았지만 그리스도교 신앙에 깊은 관심과 지식을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에 주장하는 학설이지만, 신빙성은 희박합니다.

⑤ 탁월한 그리스도인 또는 예비신자! : “이미 듣고 배우신...”이라는 대목 때문에 주장된 학설.

 

이러한 여러 가지 설로 누가 테오필로스인지는 아직까지 수수께끼로 남아 있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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