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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해설(회개? 지금이 바로 그 때!),성월(聖月)에 대하여.. 10.03.0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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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해설]  사순 제3주일 : 루카 13,1-9.

회개? 지금이 바로 그 때!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대에 있었던 두 가지 재앙(실로암 탑의 붕괴, 빌라도의 학살)에 대해 언급하시면서, 사람에 의한 재앙과 자연재해를 회개와 연결시킵니다. 이 일들로 인해 죽은 이들은 그들의 죄가 다른 이들보다 더 많아서가 아니라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여러 해 동안이나 두었지만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는 아예 잘라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회개하지 않는 사람이 당하게 될 무서운 일에 대해 언급하십니다.

여기서 들리는 말씀을 협박이 아니라, ‘사랑하는 죄인’의 회개를 간절히 바라는 촉구와 당부의 말씀으로 들어야 하겠습니다. 하느님은 자애로운 분이기에 회개할 수 있도록 심판을 늦추시지만 끝내 회개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기회를 거두실 수밖에 없습니다.

악마는 시기, 질투, 모략, 탐욕 등 인간을 유혹할 수 있는 많은 무기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 가장 강력한 무기는 어떤 것들을 자꾸 미루게 만드는 것입니다. 악마는 시간의 주인이신 하느님을 거슬러, 인간이 살고 있는 시간이 마치 영원한 것처럼 느끼게 만든 다음에, 인간으로 하여금 무슨 일을 미루게 만듭니다. ‘다음에 하지 뭐!’, ‘내일 해도 괜찮아.’ 다른 유혹들은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조금만 지나면 알아 챌 수 있지만, 이 무기는 쉽게 발견되지 않고 인간을 하느님에게서 점점 멀어지게 만듭니다.

사순시기는 회개의 시기입니다. 봄이 왔을 때 꽃이 피어야 하는 것처럼, 자신에게도 때가 왔을 때 꽃을 피우고 비로소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귀찮다, 힘들다는 주문처럼 외우는 핑계로 나에게 주어진 소중한 일들을 미루지는 않는지 되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성월(聖月)이 뭐지?

  1년 중 어느 달을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 성인께 봉헌하여 특별한 전구(轉求)와 은혜를 청하며 신자들이 모범을 따르도록 가톨릭교회가 지정한 달을 말합니다. 주로 축일과 연관이 있도록 지정하여 한 달 동안 특별한 지향을 갖고서 기도하며 적절한 신심 행사를 갖습니다. 교회 안에는 여러 가지의 신심의 전통이 남아 있는데, 각 달을 특별한 신심으로 봉헌하는 성월 신심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이것은 하느님을 공경하는데 어떤 한 가지의 신심행위로 완전히 채워질 수는 없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교회가 전례를 어렵고 복잡하게 만들기 위해서 성월을 제정한 것이 아니라, 신자들의 신심을 북돋아 주기 위해 여러 가지 신심행위들을 장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신자들의 자발적인 신심이 확대되어 자리를 잡은 것도 많습니다.

특별히 한국 교회는 3월을 성 요셉 대축일(3월 19일)과 연관시켜 성 요셉 성월로, 5월을 성모성월로, 6월을 예수성심 대축일과 연관시켜 예수성심성월로, 9월을 한국 순교성인 대축일(9월 20일)과 연관시켜 순교자 성월로, 10월을 로사리오 성모 기념일(10월 7일)과 연관시켜 로사리오 성월로, 11월을 위령의 날(11월 2일)과 연관시켜 위령성월로 각각 정해놓고 지내고 있습니다. 각 성월 동안 매일매일 읽고 묵상하며 기도할 수 있는 책이 있으며, 또한 교회는 각 성월에 특별히 정한 성월기도를 바칠 것을 권장합니다.

3월은 특별히 성 요셉 대축일이 있는 성요셉 성월입니다. 의인으로서 묵묵히 성가정을 꾸려나가셨던 요셉 성인을 통해 성가정에 대한 은총을 구하면서 가정과 교회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수 있도록 간청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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