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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라에 보화를” 16.08.2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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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라에 보화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려 탈수 증세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또한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는 뉴스가 계속해서 나오는 요즈음, 건강 잘 챙기면서 현명하게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광영가족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복음은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루카12:15)  


  저희 집은 7남매 중 둘째 형님이 어머님 집 가까이 살고 계십니다. 그 형님이 이제는 60(이순)을 훨씬 넘겨 7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이삼일에 한 번씩은 힘든 직장 일을 마치고 저녁때가 되면 반드시 시골집에 들려 모친 근황도 살피고 집안 곳곳을 수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집안일을 하다가 가끔씩 이지만 어머니와 의견이 맞지 않아 말다툼을 하기도 해서 다른 형제들에게는 불편해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에 집에 가서 보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두 분은 다정하게 말씀을 나누시고 식사도 즐겁게 하시는 모습을 보며 역시 부모 자식 간에는 칼로 물 베기라는 것을 실감하곤 합니다.
둘째 형님은 딸만 다섯 명입니다. 다들 예쁘게 생겼지요. 저를 포함해서 다른 형제들은 다들 생활이 바쁘다는 핑계로 시골집에 자주 못가지만 둘째 형님은 늘 변함없이 부모님과 가까이 하며 효도하는 모습을 보고 형님의 자녀들도 친정에 왔다가 자주 할머니를 뵙고 가는 효녀들이 되어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리는 것을 봅니다. 말로 시키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 주는 아버지의 모습이 딸들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자연스럽게 할머니를 찾아뵙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저희에게는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바쁘다고 핑계를 대는 것은 재물과 나만의 안위에 욕심을 부리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과거를 통해서 현재를 유지하고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현재에 충실 하려고 노력 하는 사람들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말씀하십니다. 재물보다 귀한 것은 생명인데 우리는 재물을 쌓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 미약한 존재들입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소중한 생명을 위해 조금 더 하느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하느님의 뜻에 더 가까이 가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온갖 사치를 누리고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며 살던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죽어서 천국에 당도하자 한 천사가 천상의 그녀 집으로 그녀를 안내했습니다. 아름다운 저택들을 지나며 그 여인은 그 가운데 하나가 자기에게 할당된 집이겠거니 생각했습니다. 큰길을 지나자 집들이 훨씬 작은 변두리가 나왔습니다. 바로 그 언저리에 있는 오두막보다 나을 것이 없는 한 집에 이르렀습니다. "저것이 네 집이다." 안내하던 천사가 이렇게 말하자 여인이 항의를 했습니다. "뭐라구요?. "저 집이요? 저기서는 살 수 없어요." "안됐구나, 하지만 네가 지상에서 올려 보낸 자재로는 저 집밖에 지을 수 없었단다." 하고 천사가 말하였습니다.
박명희님의 수필 <마음에 뿌린 씨앗>이라는 책에 나오는 글입니다.

  재산보다 더 귀한 것은 생명입니다. 오늘도 하느님께서 가르쳐 주신 자비의 말씀을 마음속에 새기고 한 주간 알차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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