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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16.08.2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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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광영가족이라는 인연으로 우리는 만났습니다.
1990년 3월 광양이라는 곳이 있는 줄도 모르고 포스코에 입사를 하여 광양으로 전출을 오게 되었습니다. 낯설고 물 설은 광양에서 갈 곳이 없었습니다. 갈 곳이란 오로지 주일 날 주님을 만나러 광양읍에 있는 성당을 찾아가는 것 외에는 딱히 갈 곳이 없는 시절이었습니다. 옆자리에 단 한사람 지금도 함께하는 입사동기이자 26년 지기 교우이자 절친인 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광양이 제2의 고향이 되어 이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청년으로 시작한 지금의 우리 본당 나이만큼 저의 신앙생활도 함께 가고 있습니다. 광영동 성당에서 혼배를 하여 두 자녀가 생겼고 단란하고 작은 가족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인연은 맺기는 쉽지만 끊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아무하고나 무턱내고 인연을 맺지 말고 아니다 싶은 인연은 처음부터 맺지도 말고, 기다싶은 인연도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좋은 인연도 나쁜 인연도 내가 맺지 않으면 내 인생에 그 어떤 영향도 끼치지 못합니다.  


“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약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고 하고 강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고 말합니다.” -토마스 카알리일-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수많은 삶의 돌들을 만나게 됩니다.
오늘도 장애와 같은 요소의 돌들을 곳곳에서 만나게 되겠지요! 그런 돌들은 일상의 삶 안에 무수히 널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널려져 있는 돌이 아니라 우리 마음의 자세가 아닐까요. 나를 힘들게 하고 나를 뒤처지게 하는 것들이라고 생각해온 모든 걸림돌을 오늘부터 역으로 발판을 삼아 디딤돌이라 말해봄은 어떨까요?
지금은 보고 싶은 사람도 많아지고 옛 추억이 아름답다고 느껴집니다. 광영동 성당 이곳을 빼고 저의 인생을 논할 순 없습니다. 소중한 인연의 보물창고입니다. 세월이 흘렀지만 2~30대 청년시절 함께한 이들이 너무나 보고 싶습니다. 25명의 청년회원들이 광양 주변에 살고 있으면서 주님 곁을 너무 멀리 떠나있어 마음이 아픕니다. 마음의 문이 닫혀있으면 먼지가 앉고 곰팡이가 끼고 녹이 슬게 됩니다. 창문을 활짝 열지 않으면 밝은 햇살과 맑은 공기가 들지도 않고 찾아오는 이도 없게 됩니다. 먼지가 수북이 쌓여지지 않도록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오늘도 주님을 잊고 살아가는 모든 분들이 주님의 숲속 그늘에서 행복하게 쉴 수 있도록 기도하며 찾아 나서겠습니다.


  오늘의 복음말씀 중에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는 이들이 있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오늘 주님을 멀리하고 있고 함께 하지 않는다고 주님이 찾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 더 기다리겠습니다. 광영동 성당 선교팀에서 찾아가겠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러분 오늘은 저의 축일입니다.
비오 본명 가지신 모든 분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되시길 소망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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