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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따라 사는 삶 14.06.0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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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세례성사를 통하여 하느님 자녀로서의 삶을 세상 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또는 매주 말씀과 성찬의 식탁에 함께 모여 미사전례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때로는 미사참례가 짐처럼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특히 미사전례의 의미를 잘 알지 못하는 아이들과 학생들 그리고 의무라고 생각하며 신앙생활을 하시는 일반인 또한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리라고 생각 됩니다.

저 또한 미사 중에 가끔씩 분심이 들 때도 있고 피곤함 때문에 무의식  중에 참례하기도 하였습니다. “항상 깨어 있어라”라는 말씀이 무색하게 말입니다. 아마도 영혼 구원에 대한 절실함을 잊어버리고 현세에서 육신이 추구하고자하는 편안함과 황금만능주의와 같은 바람이 삶의 가장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인 듯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전히 깨어서 기도하고 참례할 때  은총은 더욱 크게 다가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례력에서 지난 주일에 예수님께서 부활하신다음 40일 동안 당신께서 사랑하시던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당신의 사명을 부여하시고 승천 하셨음을 기념하였습니다.(마태 28,16-20; 마르 16,14-18; 루카 24,36-49; 요한 20,19-23; 사도1,6-8)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19-20)”

 그리고 오늘은 예수님께서 부활 하신 후 50일(오순)이 되었을 때, 사도들안에 성령께서 강림(사도 2,1-11)하심을 기념하는 성령강림대축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부여하신 사명을 다 할 수 있도록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 주심으로써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고 하신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성령강림을 통하여 제자들은 성령의 은혜를 입었으며 성령의 활동하심으로 제자들은 변화되었습니다. 유다인들이 무서워 집안에서 숨어 기도하던 그들이 집밖의 거리로 나왔으며 사람들 앞에서 담대하게 예수그리스도께서 주님이시며 우리들의 죄를 위하여 돌아가셨고 다시 살아나셨다고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리고 죄에서 구원 받기 위해서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새롭게 다시 태어나 그리스도의 삶을 따라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제자들은 오순절의 사건을 통하여 새롭게 변화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함께 하시고 계심을 깨달았다고 생각 됩니다. 온갖 두려움에서 용기를 얻게 되었고 예수님의 제자로서 맡기신 사명을 위하여 그들은 사도로서의 삶을 끝까지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도 2천 년 전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성령께서 강림하셨듯이 세례성사를 통하여 물과 성령으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때때로 사회생활이 바쁜 오늘날 우리 안에 성령께서 머무르심을 잊어버리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우리의 신앙을 성숙시키고 견고하게 해주는 7가지의 은혜(슬기, 통달, 의견, 굳셈, 지식, 효경, 두려움)와 성령께서 주시는 은총을 잘 간직하며 살아감으로써 맺을 수 있는 삶의 열매 9가지(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 ; 갈라 5,22)는 무엇일까 생각해보고 그 은혜와 열매를 맺기 위하여 세상 안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잘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복음의 삶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음의 삶의 양식은 미사에 자주 참례하고 영성체를 모심으로써 힘을 얻고 견고해 집니다. 미사참례가 신앙인의 의무가 아닌 매일 매일의 삶의 한 부분이 되어 말씀과 성찬의 식탁으로 초대하시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자주 영성체를 모심으로써 세상 안에서 오는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고 가정과 직장, 세상 안에서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살아가며 좋은 열매들을 맺는 광영가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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