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성당입니다.

아이디:
비밀번호:
 AUTO

삶의 자리 > 광영가족 > 삶의 자리
소공동체 탐방
체험사례
삶의자리
미사전례
광영가족 소식
 
 

내 아버지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14.05.17 6:31
제목 없음

세월호의 아픔을 가슴에 안고 지내온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희생자와 유족 그리고 아직도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 실종자와 가족 모두에게 마음 깊은 위로와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뒤돌아보면 총체적인 기본의식 결여로 인한 사고(재난)이었지만 개개인의 양심, 도덕적 의식수준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를 보는 것 같습니다. 희생자와 실종자 그리고 생존자 및 가족모두에게 주님께서 늘 보여주시는 사랑이 근간이 되어 고통 속에서 벗어나 치유의 은총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광영가족 공동체도 5월 성모성월을 맞아 이들을 위한 지향을 두고 매일 성모님 앞에 모여 기도하며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은 부활 제 5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요한14,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삶이 예수님을 본받아 아버지께 부끄러움 없이 살아가고 있는지 성찰하게 만듭니다. 내가 원하는 작은 것 하나도 그냥 얻어지는 게 없고 소망을 실행으로 옮겨 때로는 쉽게 때로는 죽을 만큼 어렵게 무언가를 얻게 됩니다. 내가 소망하고 이루어낸 일이 과연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바른길 이었는지를 돌아보며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과정의 바름을 더 중히 여기는 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년 1월 장성 프란치스코의 집에서 실시된 사목협의회 신년연수회에서 본당 건축 후 20여 년 동안 과제로 안고 있었던 성전 보수에 대한 안건이 제시되어 사목위원들의 토론을 거쳐 성전을 보수하기로 결정하고 광영가족 모두가 인지하고 있었던  누수 및 결로, 방수는 물론 세심한 부분까지도 발췌하여 보수범위를 정하여 준비 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 3월 성당보수 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현재까지 20회 이상의 보수위원회의를 가졌고 시공설계와 공사방법, 공사범위 등을 수차례 검토하고 변경하는 과정을 거쳐 지난 4/30 시공입찰을 하여 5/2 공사업체를 선정하였고 5/9 최종 시공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공사범위와 기간은 성당과 수녀원을 중심으로 성당지붕 방수보강공사, 1층 대강당과 지하층 교리실 결로 및 방수공사, 공조공사, 외벽 균열 발수제처리 및 보강공사, 주방 리모델링, 실내 도장작업, 냉난방기 교체, 외부 배수로 공사 등 20여 항목으로 분류하여 5/15 ~ 6/28까지 약 45일 동안 공사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성전보수 금액은 약3.5억 원(부가세 포함)이며 사전작업으로 지출된 시공설계비와 건축물 구조 안전진단비를 포함한 총공사비는 3.6억 원입니다.

2013년 6월부터 시작된 성전보수기금 모금은 4억원을 목표로 하였으나 광영가족이 신립한 금액은 약 3억 원으로 예상보다 1억 원이 적어 보수공사 범위 변경과 시급성을 조정하였으나 최종 결정금액이 3.6억 원으로 5/11현재까지 모금된 기금 3억2천7백 여 만원으로 결산해 본 결과 약4천만 원의 마이너스 요인이 발생되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성전보수를 위한 우리들의 크고 작은 정성이 모여 거액이 모금되는 과정을 보며 광영가족 공동체에 힘을 실어주시는 주님의 크신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광영가족 여러분!

부족한 우리들의 정성과 지혜를 모아 주님께 청하면 좋은 길로 인도해주시겠지요? 마지막으로 광영가족 여러분들께 협조와 부탁을 드리고자합니다. 이번 성전보수공사 기간 동안 안전에 특별히 관심 기울이시어 불미한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고, 작업환경으로 인한 각종 회합 및 주일학교 운용에 불편함이 많으시겠지만 광영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님의 성전이 아름답고 튼실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사 중 형제자매님들의 도움이 필요할 때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바쁘신 중에도 성전보수 추진위원으로 임명되어 내 일처럼 헌신하여 봉사해 주신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 아버지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요한14,2)

교우여러분! 우리 광영가족 공동체가 거처해야할 아버지의 집에 더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