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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18.02.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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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청매화, 홍매화를 앞세우고 살며시 다가온 봄소식에 지난 겨우내 의지하고 함께했던 두꺼운 외투를 벗어 던지고 장롱 안에서 잠자고 있던 봄옷들을 찾아 정리하게 됩니다. 언 땅을 뚫고 솟아오르는 양지의 새 생명들을 보며 삶의 소중함과 인내를 생각하게 되고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살아가고 있는 생명체들이 새삼 경이롭게 다가옵니다.



  사순 시기를 지내고 있는 지금, 이 모든 것이 우리들의 삶에 근원이 되어 그리스도 예수님을 묵상하게 됩니다.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순간순간 너무도 이기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남을 들여다보기 전에 바로 나 자신의 모습이 그렇습니다. 늘 주님 안에서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원하면서도 작은 것에 욕심내고 기다림에 익숙하지 못해 편법을 사용하고 누군가를 흠집 내어 밟고 올라서려는 두개의 얼굴, 두개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나약함을 벗어버리지 못한 나의 끊임없는 죄가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사순 시기를 보내며 두개의 얼굴, 두개의 마음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성찰하고 회개하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회개를 통해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기억하고 자신의 불성실함, 이기심이 예수님을 두 번 죽이는 것임을 되새기며 다시 똑같은 죄를 짓지 않도록 다짐과 결심을 해봅니다. 저에게 주어진 삶 자체가 주님께서 주신 은총이고, 주님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때때로 잊고 살아가고 있을 때 주님께서 일깨워 주시고 또 다른 새로움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힘들고 어려움에도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있고, 기쁘고 행복할 때도 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짐을 알고 감사의 마음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살아가겠습니다.


이번 사순 시기를 단순화하여 매년 치르는 연례행사가 되지 않도록 하고 예수님 부활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세례 때를 기억하며 회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느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주신 시간! 이 시간을 주신 하느님을 향하여 시간을 잘 사용하고, 시간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나의 시간을 축복해 주시도록 나의 시간을 하느님께 봉헌해야겠습니다.


사순 시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참회와 희생, 극기, 회개와 기도로 부활 대축일을 준비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재의 수요일에 신부님께서 머리에 재를 얹으시며 “사람아,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 하고 권고하셨던 말씀을 이 시기를 지내며 잊지 않고자 노력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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