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성당입니다.

아이디:
비밀번호:
 AUTO

삶의 자리 > 광영가족 > 삶의 자리
소공동체 탐방
체험사례
삶의자리
미사전례
광영가족 소식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17.02.19 16:55




제목 없음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주님의 탄생을 경축하며 광영가족 모두에게 탄생하신 예수님의 크신 축복이 가득 넘치시기를 기원 합니다. 오늘 탄생하신 구세주 예수님은 어둠 속에 있는 백성에게 빛으로 오신 분이시며, 하느님께서 인간으로 오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밤은 인간 모두에게 경사스럽고 감격스러우며 고마운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의 탄생을 맞이하여 서로에게 ‘메리 크리스마스’하며 인사를 나눕니다. 먼저 ‘메리’(Merry)의 뜻은 ‘명랑한’ ‘즐거운’ ‘축제 기분의’ 뜻을 지니고 있고, ‘Christ’(크리스트)는 ‘예수님’을 의미하며, ‘Mas’는 ‘미사를 드린다.’는 ‘Mass’에서 ‘s’를 떼어내어 크리스마스(Christmas)는 합성어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메리 그리스도의 미사’라는 뜻은 ‘즐거운 성탄 미사를 드린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미사'는 미사 마지막 부분에 사제가 교우들에게 하는 말(우리나라 말: "미사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의 라틴어 "이떼 미싸 에스트"에서 유래한 것인데, '이떼'는 '가십시오.'라는 명령어 이고, '미싸 에스트'는 '보내다' '파견하다'라는 말마디의 수동태입니다. 그러므로 "이떼 미싸 에스트"는 직역하면 "가십시오. 파견되었습니다."라는 의미입니다. ‘미사’가 끝날 때마다 신자들은 복음, 즉 '복된 소식'을 전할 사명을 가지고 '파견'됩니다.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께서 스스로 구원의 복음이 되시어, 성부로부터 이 세상에 '파견'되셨음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에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복음으로 보내주신 그리스도는 뜻밖에도 누추한 구유에서 볼품없이 초라하게 가난이 되어 오신 아기 예수님입니다. 부유하셨지만 자신을 온전히 비우시고 벌거숭이로 오신 예수님입니다. 그러므로 ‘크리스마스’의 기쁨은 그리스도의 가난한 마음, 가난한 이와 하나 되는 마음을 가질 때 진실해질 것입니다. 온 세상이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을 가리지 않고 ‘크리스마스’를 기뻐하는 것은 ‘하느님의 파견’이 인간의 마음 깊은 곳에 원초적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의 밤이 온갖 소란 속에서도 조용하고 거룩하게 느껴지는 것은 비록 감추어져있다 해도 가난한 이와 하나가 되고 싶어 하는 연민과 동정심이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살아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크리스마스’는 이 진실한 마음을 세상을 향하여 열게 하는 날입니다. 이 진실한 마음이 열리는 데서 우리 사회의 희망의 빛을 희미하게나마 보게 됩니다. 세차게 부는 세상의 바람에도 이 마음이 꺼지지 않기를!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평화”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