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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꽃바람 소공동체 14.12.21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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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구역
신바람·꽃바람 소공동체
(삼성의원 부근)

 

 찬미예수님!

저는 4구역 신바람·꽃바람 소공동체 사도 전월순(바드리시아)입니다.

이번 활동 보고는 2013년 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입니다.

  저희 4구역 교우가구 수는 총 8세대이며 그 중 3세대는 쉬고 있습니다. 소공동체 모임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하고 있으나 늘 그렇듯이 모임에 참석하는 인원은 3~4명 정도로 단출하게 진행되곤 합니다. 하지만 그 중엔 연로하신 박영자(골롬바) 자매님, 양말근(안나) 자매님과 같이 거동도 불편하지만 한 번도 빠짐없이 동참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시기에 다소 희망적이라 생각됩니다. 늘 긍정적으로 저희 젊은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여주시며 이끌어 주시는 사랑의 힘으로 저희는 많은 교훈을 얻곤 합니다.

  저는 충남 당진시의 구룡마을이란 작은 곳에서 오래전 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천주교인 가정에서 태중교우로 태어나, 서울에서 공부한 후 직장 생활을 하던 중 몇 년 전 병고로 돌아가신 작은 오빠가 사제로 계시던 신당동 천주교회의 역시 구 교우신자 가정의 고광호(안드레아)씨와 오빠의 주선 아래 혼배 한 후 1남 1녀를 낳고 생활하다, 사업 관계로 1985년도에 무 연고지인 이 곳 광영에 식당을 하며 살게 되었지요. 아는 사람 하나 없는 타향에서 오직 식구들뿐 영업만하며 주일미사에 가는 것이 유일한 생활이었습니다.

  당시로선 성당이 광양읍뿐이라 주일이면 광영동 교우들과 저희 봉고차로 그야말로 재미있게 미사에 참례하며 정담을 나누며 지냈었는데 이제와 생각하니 그때가 진정한 소공동체의 단합된 모습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야말로 가식 없이 서로를 이해하며 감싸주면서 하느님 말씀 속에서 순수하게 정 나누며 살던 때가 문득문득 그리워짐은 왜 일까요?

  근간에 와선 서로 불목하며 편견과 모함 속에 서로를 시기하는 모습들을 보며 외인들이 말하는 무늬만 천주교 신자들이 아니냐는 질타를 들을 때면 제자신이 부끄럽고 저절로 머리가 숙여지곤 합니다. 아마도 저 자신부터 지나치게 내 자신만 생각하는 아집과 이기적인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반성해 봅니다.

  성당 안에서의 자세와 밖에서의 자세가 변함없이 일관되게 주님 말씀 안에서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해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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