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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소공동체 14.11.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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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구역
장미 소공동체
(장미아파트 20동 ~26동)

  찬미 예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6구역 장미 소공동체 총무 이연아 마리아입니다. 장미 소공동체는 장미아파트 20동~26동까지이며 교우가구 수는 7가정이고, 현재 3가정이 성당에 다니고 있습니다. 첫째 주, 넷째 주는 오전 10시 30분에 3~4명이 모임을 하고 있고 둘째 주는 사도님이 냉담자 방문, 셋째 주는 오후 9시에 사도님이 직장 다니는 분과 모임을 따로 하고 계십니다.

첫째, 넷째 주 모임은 사도님과 제가 단촐하게 하다가 작년부터 다른 소공동체 자매님 두 분과 더불어 하고 있습니다. 두 분이 장미 소공동체 소속이 아니어서 고민이었지만, 우선 친근한 사람들끼리 부담 없이 만나는 것에 의미를 두고 모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세례는 받았으나 성당에 나가는 것이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던 두 분이 소공동체 모임을 통해 조금씩 신앙심을 갖게 되고 지금은 미사까지 나가고 계십니다. 성당 청소할 차례가 되면 빠짐없이 나와서 도와주시는 고마운 분들이십니다.

  저는 2009년 봄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교리기간 동안 셋째 아이를 선물 받았고 입덧으로 힘들었지만 사도님과 주위 분들의 도움으로 세례를 무사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세례 후 육아를 핑계로 성당을 나가지 못하였습니다. 사도님께서는 저를 많이 이해해 주셨고, 늘 주보를 챙겨 주셨습니다. 그러다 아이가 좀 크자 소공동체 모임을 권하셨고, 조금은 귀찮은 마음으로 소공동체 모임을 하게 됐습니다. 가랑비에 속옷 젖듯, 차분하게 성서를 읽고 묵상하고 속마음을 나누면서 아주 조금씩 신앙심이 싹텄습니다. 그리고 미사에도 나오게 됐습니다. 신부님의 강론은 일상에 지친 제게 위로가 됐고 이기적이고 어리석은 마음에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마는 얄팍한 신심이지만, 일주일에 한 번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사실, 장미 소공동체는 이사 가는 세대가 많아서 사도님 혼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가 말만 총무이지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사도님의 노력만큼 장미 소공동체가 더욱 활성화 됐으면 좋겠습니다. 신앙심이 너무 약해 늘 부끄러운 제게, 어느 날 위로가 되는 따뜻한 시 한 편이 찾아왔습니다. 이 시를 함께 나누며 부끄러운 이 글을 마칩니다.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이하생략-

 제 신앙심도 끝없이 흔들리겠지만 흔들려도 아예 꺾이지는 말고 어느 날 예쁜 꽃 피웠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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